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뇌물혐의 원주시 간부공무원 자살시도…중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에게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시세보다 절반가량 싼 가격에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받은 혐의로 기소된 원주시 간부공무원 58살 A씨가 선고를 앞두고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오늘(8일) 새벽 1시쯤 원주시 금대로의 한 야산에서 A씨가 나무에 목을 매 의식을 잃은 것을 A씨 형제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014년 12월 원주시 면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인인 58살 B씨가 진행한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각종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1억8천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9천500만원 가량 저렴하게 소유권을 이전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과 벌금 1억9천만원, 추징금 9천500만원이 구형됐습니다.

A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늘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