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금리 영향으로 시중 통화량이 160조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통화량의 평균 잔액이 모두 2천342조6천213억 원으로, 전년보다 7.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통화량 증가율은 5년 만에 최대폭이었던 2015년의 8.6%보다 1.3%포인트 낮습니다.
지난해 평균 잔액이 증가한 것은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품별로는 현금통화의 연간 평균잔액이 지난해보다 16.2% 늘었고 요구불예금은 20.1% 증가하면서 잔액 200조 원 선에 다가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