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0명 이상 대기업 가운데 34.0%의 임금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300인 이상 임금교섭 타결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34%인 543곳이 임금인상을 자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금인상 자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은 확보한 재원을 격차해소에 활용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재원활용 분야로는 신규채용이 40.9%을 차지했고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임금인상을 자제한 기업 가운데 노조가 있는 기업은 36.7%로, 노조가 없는 기업 31.7%보다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