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한국 GDP, 나이지리아·파키스탄보다 낮아"

205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8위로 나이지리아, 이집트, 파키스탄 등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회계컨설팅 네트워크 PwC가 세계 32개국의 구매력평가지수에 따른 GDP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낸 '2050 세계 경제 장기 전망- 세계 경제 순위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2042년에 2016년의 두 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는 현재 13위인 한국의 GDP가 2030년엔 14위, 2050년에는 18위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GDP 1위는 중국은 2050년에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고 2위인 미국은 3위로 내려가고 현재 3위인 인도가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4위와 8위인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2050년엔 자리를 맞바꿀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재 21위, 22위인 이집트와 나이지리아는 급성장해 15위와 14위에 자리해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특히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의 신흥 경제국(E7)은 전체 평균인 2.5%보다 높은 3.5%의 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