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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채 제로' 용인시, 청소년 교육 '집중 투자'

<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오늘(1일)은 부채에서 벗어난 용인시가 앞으로 청소년 교육을 위해 집중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가 8천억 원이 넘었던 빚을 2년 반 만에 모두 갚았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재정에 여유가 생긴 용인시가 앞으로는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시가 인구 100만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은 열악하기만 했습니다.

화장실 창문이 뜯겨나가도 수리할 예산이 부족해서 방치하다시피한 데가 한두 곳이 아니었습니다.

8천억 원의 빚을 갚은 용인시가 이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먼저 학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올 한해 101억 원이 투자됩니다.

도서관 장서 구입비 24억 원, 수영 교실 운영비용 6억 8천만 원을 포함해서 교육 분야에만 479억 원이 지원됩니다.

지난해보다는 56%, 2년 반 전보다는 무려 6배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3~4학년 학생을 둔 부모·취학 직전 부모가 많습니다. 그런데 용인시는 이런 어린 학생들을 위한 학부모들을 위한 시설이 거의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못했던 것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하나 용인시가 올 한해 중점을 두는 분야가 바로 주민복지입니다.

노인과 장애인 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서 250억 원, 장애인 주거시설과 주간 보호시설 지원확대를 위해 112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위해서 19억 원, 부채 청산으로 생긴 재정 여유분을 노인과 여성 그리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골고루 돌려준다는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 43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48억 원, 악취제거사업에 21억 원을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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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시장 5일장에서 지역 화폐사용 비중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인회 측이 밝혔습니다.

상인회 측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모란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연말부터 성남지역 상품권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이는 청년 배당 등으로 지급된 지역 상품권으로 판단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남시는 한 사람에 25만 원 상당의 성남지역 상품권을 지난달 20일부터 올 1, 4분기 청년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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