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32곳 안전·위생 인증 '불합격'…"인증기준 강화"

요양병원에 적용되는 안전·위생 인증기준이 강화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따르면 지난 2013년 요양병원에 대한 안전·위생 인증을 의무화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전국 요양병원 1천381곳 가운데 32곳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증을 완료한 곳이 1천134곳이고, 142곳은 점검·심의 중이며, 42곳은 조건부 인증을 받았습니다.

31곳은 설립 3개월이 안 돼 아직 인증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증 신청을 안 하거나 불합격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재신청을 안 하면 영업정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증 유효기간은 4년으로, 2013년 인증을 받은 기관은 올해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복지부는 인증을 받지 않은 기관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