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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일희, 개막전 첫날 5언더파 선두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이일희가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이일희는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쳐 우리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일희는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바 있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일희는 1번홀까지 10개홀 동안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양희영과 최운정이 나란히 3언더파 70타로 이일희의 뒤를 따랐고, 작년 우승자 김효주는 2언더파 71타로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2015년 우승에 이어 작년에 준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와 인연이 각별한 김세영도 버디는 2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이 단독 선두에 올랐고, 2년 동안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린 스테이시 루이스는 7언더파 공동 2위, 미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에이스 렉시 톰프슨도 4언더파로 힘을 냈습니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은 2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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