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들이 연이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일이 발생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승용차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는데, 현지 시간으로 어제(23일) 오후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 소속 요다노 벤추라 선수가 마주 오던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낸 겁니다.
벤추라 선수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는데,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26살인 벤추라는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로 2년 전엔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이 사고 하루 전날인 그제도 국내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뛰었던 앤디 마르테 선수가 마찬가지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야구 팬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