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부 휴양도시에서 머리가 없는 채로 토막 난 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현지시간 21일 오전 태평양 휴양도시 만사니요 시내 길가에 버려진 택시 안에서 여성 한 명을 포함한 7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앞 유리창에는 신세대 마약 조직이 서명한 메시지가 새겨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당국은 "마약범죄 집단이 피해자들을 참수한 뒤 시신을 훼손한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6개월 사이 신세대 마약조직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살인 등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