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우녕인, 벼랑 끝에서 YG 캐스팅 ‘보는 이들도 뭉클’

2년 만에 다시 ‘캐스팅 오디션’에 선 우녕인이 YG에 캐스팅 됐다.

22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졌다.

경남 고성에서 올라온 19세 고등학생 우녕인은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선곡했다.

우녕인의 무대 후 박진영은 “지난번 라운드에서 고음이 아쉽다고 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하지만 진심이 뒷받침 되지 않은 고음은 의미가 없다. 귀가 아프다. 지난 번 좋았던 점까지 없어진 느낌이다”라고 혹평을 했다.

유희열 역시 “자신의 목소리를 믿으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못 믿고 있는 듯하다. 다른 것보다 이 곡을 그대로 불러도 우녕인 표 노래가 될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석도 “아쉽다. 워낙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는데 활용을 못했다”라고 평했다.

이렇게 혹평이 이어지며 캐스팅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양현석은 “이렇게 놓치기 아까운 참가자인 것은 분명하다. 2년 만에 재도전이지 않냐. 지난번에 오늘 잘한 게 우연이 아니라고 했었다. 우연이 아니라고 한 번 더 믿겠다”라며 우녕인을 캐스팅 했다.

우녕인은 눈물을 글썽였고 그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