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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대특혜' 김경숙 전 학장 영장심사 출석…"특혜 없었다"

'정유라 이대특혜' 김경숙 전 학장 영장심사 출석…"특혜 없었다"
최순실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과정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숙 전 학장이 오늘(17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오늘 영장심사시작 약 25분 전인 오전 10시 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최순실씨를 알고 지냈느냐 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모르고 지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오늘도 특검 사무실에 나와 피의자로 조사를 받을 때처럼 털모자를 쓴 채 화장기가 거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특검은 지난 14일 업무방해와 위증 혐의로 김 전 학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정씨가 2014년 부정한 방법으로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과하고 이듬해 입학해 수업 출석과 과제 제출을 부실하게 하고도 학점을 따는 등 온갖 특혜를 누리도록 한 데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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