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선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어민 8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9일 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주의 삼보앙가 시 인근 해역에서 선원 15명을 태운 어선을 향해 고속정이 접근했습니다.
이 고속정에 타고 있던 무장괴한 5명은 어선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단순히 해적의 소행인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를 추종하는 아부사야프의 범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부사야프는 민다나오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내·외국인 납치, 선박 공격과 납치 등을 일삼고 있습니다.
필리핀 해양경비대는 생존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