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저녁 7시쯤 대전 동구 용전동 복합터미널 남자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터미널에 일대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폭발물 처리반을 동원해 확인한 결과 화장실에서 발견된 상자 안에서 근 연습용으로 쓰이는 모형 기폭장치 12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기폭 장치를 군에 인계하고, CCTV를 분석해 이 상자가 남자화장실에 놓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발견된 기폭 장치는 군 교육훈련용으로, 폭발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