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가 오늘(3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는 이제 최순실 씨 모녀를 위해 이화여대의 입학과 학사 관리를 뒤흔든 몸통을 향하고 있습니다.
특검이 겨냥한 학사 비리의 몸통은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
류 교수는 김경숙 전 체육대학 학장이 정 씨를 잘 봐주라며 세 번 연락해왔고, 지난해 4월엔 김 전 학장이 '최 씨 모녀가 가니 만나주라'고 해서 한 번 본 게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지난달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정유라 학사 특혜에 대해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변했는데요, 류 교수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김 전 학장의 청문회 증언은 위증으로 판명됩니다.
'모르쇠'로 일관했던 김경숙 전 학장의 지난 청문회 발언, 다시 보시죠.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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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