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우병우·조윤선 후보…'서울대 부끄러운 동문상'

'멍에의 전당' 후보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상, 연말연시면 각종 시상식이 빠질 수 없죠, 인터넷상에선 독특한 주제의 수상자를 뽑기 위한 투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클릭> 두 번째는 바로 '서울대 부끄러운 동문상'입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투표에 우병우 전 수석, 김진태 국회의원, 조윤선 문체부 장관 등이 후보로 올랐는데요, 투표는 지난달 9일, 서울대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1회 부끄러운 동문상'이라는 제목의 설문조사가 올라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이 조사에서 현재 우병우 전 수석과 김진태 의원이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3, 4, 5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아슬아슬한 경쟁이 돋보이는 이 상과 달리 함께 진행되는 '제1회 멍에의 전당'은 단일 후보로 입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서울대 개교 이래 대한민국 헌정사에 해악을 끼친 동문을 선정하는 이 멍에의 전당의 단독 후보는 바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입니다.

설문조사 작성자는 '무엇보다 가슴 아팠던 것은 일부 서울대 동문들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되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경계의 마음으로 설문 조사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