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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으려다…프랑스 여성, 새해 첫날 태국서 악어에 물려

셀카 찍으려다…프랑스 여성, 새해 첫날 태국서 악어에 물려
▲ 악어에 물린 뒤 구조되는 프랑스 여성
 
태국의 한 국립공원을 찾은 40대 프랑스 여성이 더 실감 나는 셀카를 찍으려다 악어에 물리는 참변을 당했습니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어제(1일) 쁘라찐부리 주에 있는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프랑스인 베네툴리에 레수페(46)씨가 악어에게 허벅지를 물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연초 남편과 함께 트레킹 중이던 그녀는 국립공원 내 폭포 인근 바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악어를 발견하고, 이 악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 위해 오솔길을 벗어났습니다.

당국이 설치한 악어 경고문을 무시하고 악어에 접근하던 그는 발을 헛디디면서 추락했고, 결국 놀란 악어에게 오른쪽 허벅지를 물렸습니다.

이 여성은 중상을 입고 국립공원 관계자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칸칫 스리놉파완 카오야이 국립공원 관리소장은 "그들은 관광객들이 다니는 오솔길을 벗어났고 악어를 조심하라는 경고도 무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카오솟 홈페이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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