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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권교체 중심 되겠다"…안철수, 단배식 불참

국민의당은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새 당사에서 정권 교체와 국가 대개혁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최근 새 둥지를 튼 여의도 비엔비타워에서 현판식에 이어 단배식을 열었습니다.

현판식과 단배식에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주승용 원내대표, 조배숙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천정배 전 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유성엽 오세정 이상돈 김광수 의원 등과 당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단배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정치적 동반자' 격인 김성식 의원이 고배를 마신 뒤로 새해 어떤 공식 일정도 잡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정유년 닭의 해인데 닭은 어둠을 뚫고 새벽을 밝힌다"면서 "국민의당이 민주주의의 어둠을 뚫어 민주주의의 새벽을 열고, 민생과 경제의 어둠을 뚫어 민생과 경제의 새벽을 열고, 남북관계의 어둠을 뚫어 남북관계의 새벽을 여는 국민의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권교체를 향해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되도록 힐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사회적 대개혁, 국가 대개혁을 이룩하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반드시 폐지시키는 데 국민의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 내부의 화합과 단합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국민의당 중심으로 금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중심이 됐으면 한다"면서 "당의 명운을 트이게 하는 좋은 정책으로 정권교체의 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전 대표는 "작년에 천만 촛불이 불탔다. 올해는 그 불이 더 활활 타올라 우리나라의 낡고 부패한 모든 것들을 다 청산하고, 이제 새로운 나라, 기본이 잘 서고 기본권이 보장되고 어떤 차별도 없는 새 세상이 2017년에 열리길 국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약식으로 비상대책위와 의총을 가진 데 이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참배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았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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