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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측 "오바마 러 제재, 트럼프 옥죄려는 수단" 의심

차기 백악관 고문에 내정된 켈리엔 콘웨이가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옥죄려는 수단이 아닌지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콘웨이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분석 기사를 거론하면서 이런 뜻을 비쳤습니다.

콘웨이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부분 동조하는 이들조차 이번 러시아 제재에 대해 트럼프 당선자를 꼼짝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러시아가 미 대선 해킹 사건에 개입했다고 결론 내리고, 외교관 무더기 추방, 공관시설 폐쇄, 경제 제재 등의 내용이 담긴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콘웨이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기사를 언급하면서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게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 러시아 제재에 대해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이 "더 크고 좋은 일로 넘어가야 할 때"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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