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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세쌍둥이' 아기들 남겨두고 세상 떠난 엄마

[뉴스pick] '세쌍둥이' 아기들 남겨두고 세상 떠난 엄마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세쌍둥이를 두고 갑자기 숨진 엄마의 사연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BBC 등 영국 외신들은 세쌍둥이의 엄마가 최근 숨졌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는 세쌍둥이가 태어난 지 딱 10달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예정일보다 14주나 일찍 태어난 세쌍둥이는 심장과 호흡기가 약해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했죠.

그런데도 아기들이 건강히 10개월을 잘 버텨준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덕분에 세쌍둥이의 엄마 레이첼 팍 씨는 귀여운 세 딸,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 날은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처음이자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되고 말았습니다. 

레이첼 씨는 지난 27일, 마지막으로 빛나는 추억을 만들고 영국 컴브리아 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그녀의 사망에 대해 "아직 사인을 알 수 없지만,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세쌍둥이 아기들은 아직 산소 튜브를 꽂고 지내긴 하지만 대부분 건강을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너무 짧은 시간을 보내고 갑작스레 떠난 엄마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며 그녀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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