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명품 옷 돌려놔"…세탁소 때려 부순 '복면' 정체는

옷이 손상됐다는 이유로 세탁소를 찾아가 기물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린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세탁소의 CCTV 영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쓰촨성 덕양시에 있는 한 세탁소에서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2명의 남성이 세탁소 유리를 깨고 내부로 들어오더니, 망치로 테이블을 마구 때려 부수기 시작합니다. 

이어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들어오더니 한쪽에서 몽둥이를 휘두릅니다. 

그리고는 분이 풀렸는지 유유히 걸어나가는 남성들.

이들은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요?

지난 26일, 그들 중 한 명이 세탁소에 명품 카디건을 맡겼는데 세탁 과정에서 옷 일부가 손상됐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옷을 보상을 요구했는데도 세탁소 측이 손상된 부분이 거의 없다며 거절하자, 남성은 친구들을 동원해 분풀이한 겁니다.

세탁소 측은 CCTV를 확인하자마자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다음날 바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세탁소 주인과 난동을 부린 남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얼마나 비싼 옷이길래 다른 사람의 삶의 터전을 부수는지 모르겠다", "나도 옷을 좋아하지만 저런 행동은 하면 안 된다"며 해당 남성들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On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