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11분께 경남 거제시 가조도 인근 굴 양식장에서 굴 채취 작업 중이던 A(61) 씨 부자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굴 채취 바지선에서 작업하던 중 A씨가 바다에 빠졌다.
A씨 아들(33)은 "살려달라"는 아버지의 외침을 듣고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두 사람 모두 끝내 실종됐다.
굴 채취 바지선에서 함께 작업하던 동료는 이런 사실을 목격하고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과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