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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월드컵 48개국 체제가 재정적으로 가장 매력적"

FIFA 회장 "월드컵 48개국 체제가 재정적으로 가장 매력적"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를 48개로 늘리는 방안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AP 통신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9일) 인판티노 회장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국 수를 현행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해 3개국씩 16개 조로 나눠 대회를 치르는 데 대해 회원국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재정적으로, 48개국 체제가 가장 매력적이고 성공적이다"면서 "스포츠적인 요소가 많고, 모든 경기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익이나 비용 등 재정적인 요소에 치우쳐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축구의 발전과 전 세계에 축구를 흥행시키는 것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또 2018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의 연령별 대표팀에서 도핑 샘플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필요한 조치와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정부 개입 하에 광범위한 도핑을 실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의 이달 초 보고서 등에 따르면 러시아 17세 이하와 21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은 2013년과 2014년 5건의 도핑 검사 샘플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러나 "도핑 이슈가 크더라도, 도핑과 월드컵 조직위 이슈를 혼동해서는 안 되고, 월드컵에서의 반도핑은 완전 다른 문제다"면서 "러시아 월드컵은 도핑 문제에 있어 완전히 안전할 것이라 보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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