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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사법부도 재편…공석 법관 100여 명 인선

'트럼프 시대' 사법부도 재편…공석 법관 100여 명 인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후 법관 100명 이상을 인선할 예정이어서 미국 사법부가 재편될 전망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자 취임일에 넘겨 줄 연방법원 법관 공석이 103석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이 지난해 연방 상원을 장악한 뒤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 인준을 더디게 진행한 데 따른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8년 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넘겨준 법관 공석 수는 54석이었습니다.

연방 판사들이 총기 규제법과 낙태 제한, 유권자법, 이민 문제 등 중요 현안을 다루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법원 구성은 적지 않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자는 미 연방 대법관 후보로 더 보수적인 인물을 밀겠단 뜻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하급 법원의 법관 인선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사법부 재편이 트럼프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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