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체육대학 남문에 서있는 마오쩌둥 동상
신중국을 건설한 마오쩌둥이 오늘(26일)로 탄생 123주년을 맞았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과거 숭배의 대상이었지만 최근 젊은 세대의 관심에서는 멀어진 그의 달라진 위상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그의 동상은 과거 정치적 상징으로 자발적으로 제작됐지만, 이제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평가입니다.
1967년 칭화대를 시작으로 마오 동상에 대한 건립 붐이 몰아쳤고 2년간 제작된 동상 숫자만 2천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당 중앙이 개인숭배를 금지하면서 칭화대 동상이 해체되는 등 숭배 문화는 쇠퇴의 길에 접어듭니다.
신문은 정치적 상징에서 하나의 제품으로 변모하는 마오의 동상이 중국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상징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