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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 속 베트남·뉴질랜드 수출 증가…"FTA 덕분"

한국 수출이 최근 발효된 자유무역협정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발효된 한국-베트남 FTA의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올들어 11월까지 한국의 대 베트남 수출액은 모두 294억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2%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한국과 FTA가 발효된 뉴질랜드로의 수출액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12억2천만 달러로 6.4%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이 7%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베트남과 뉴질랜드를 상대로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한국 기업들의 투자로 만들어진 생산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이 이어지면서 무선통신기기 20.1%, 반도체 59.4%,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91.1% 등 자본재 수출이 늘었습니다.

대 베트남 수출액 증가 폭이 가장 큰 품목은 휘발유였고, 화장품과 전기밥솥 등 소비재 수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대 뉴질랜드 수출 증가는 석유 제품과 자동차가 이끌었습니다.

한-뉴질랜드 FTA 활용 기업은 지난해 38개사에서 올해 497개사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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