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주희정 1천 경기' 삼성, 인삼공사 격파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주희정의 1천 경기 출전 기록 달성을 자축하며 다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삼성은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81대 73으로 승리했습니다.

16승 6패를 기록한 삼성은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1위가 됐고, 인삼공사는 6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은 또 올 시즌 인삼공사와 3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해 천적임을 과시했습니다.

삼성의 주희정은 13분 29초를 뛰며 1997-1998시즌 데뷔 이후 20시즌 만에 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1천 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2쿼터부터 벌린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습니다.

2쿼터에서 임동섭의 3점슛 3개와 마이클 크레익의 골 밑 득점으로 30점을 몰아 넣었고 2쿼터를 44대 27로 17점 차 앞서 갔습니다.

3쿼터 초반 22점 차까지 달아난 삼성은 4쿼터에 인삼공사의 추격에 고전했지만, 임동섭이 경기 종료 5분 30초를 남기고 석점포를 꽂아 넣으며 10점 차로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임동섭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모비스는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박구영의 짜릿한 3점짜리 버저비터에 힘입어 SK를 91대 89로 물리쳤습니다.

모비스는 지난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직전 터진 찰스 로드의 3점슛으로 72대 7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초반에 이정석과 화이트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고 밀렸지만 89대 88로 뒤지던 연장 종료 5.8초 전 박구영이 3점슛을 꽂아 승패를 뒤집었습니다.

인삼공사 로드는 46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