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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백신 개발 성공…WHO "효험있는 첫 사례" 자부

에볼라 백신 개발 성공…WHO "효험있는 첫 사례" 자부
에볼라 백신이 최종 시험에서 상당한 효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보건당국이 개발해 미국 머크사로 넘긴 해당 백신이 "효과를 보인 첫 백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이어 일반적 신약 승인 절차는 10년이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30만 회 복용분을 초단기간 생산해 쓰도록 할 수 있다면서, 2018년부터 백신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연구진은 지난해 에볼라 확산 근원지였던 기니에서 5천 7백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벌여 그 결과를 의학 저널 랜싯에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직후나 3주 후 백신을 처방받았는데, 후자의 경우에만 23명이 감염됐고, 전체 대상자 중 2명은 부작용을 겪었지만 이후 완전히 회복됐습니다.

다만 실험 대상에 어린이나 임산부, 에이즈 보균자는 포함되지 않아서 이들에게도 백신이 안전한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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