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핵 능력 강화론'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은 세계가 핵무기에 대한 분별력을 갖게 되는 시점까지는 핵 능력을 큰 폭으로 강화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별다른 언급 없이 갑작스럽게 트위터에 올라왔습니다.
발언이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트윗은 전날 미군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군 고위급 인사 6명과 만나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비용 문제와 미 국방부 프로젝트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 모임에는 핵무기 및 전략을 관할하는 군 장성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