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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 "박 대통령 필러·리프트 시술 안 해"

"얼굴·목에 주사놓은 적 없다…김영재·김상만 본 적 없어"<br>"프로포폴 청와대에 구비 안 해…수면주사 놓은 적 없다"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 "박 대통령 필러·리프트 시술 안 해"
▲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가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얼굴 미용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미국 연수 중 귀국한 조 대위는 오늘(22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대통령이 필러나 리프트 시술한 게 있느냐'고 묻자 조 대위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시술 행위를 한 번도 본 적 없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조 대위는 또 "박 대통령의 얼굴이나 목에 주사를 놓은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 씨, 김상만 전 자문의에 대해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프로포폴 사용 의혹도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조 대위는 프로포폴을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본 적 없다"며 "프로포폴을 청와대 내에 구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프로포폴 주사를 한 번이라도 놓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다른 병원 중환자실에선 놓은 적 있지만, 청와대에서 놓은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불면 증세 여부에 대해 "개인적 의료 정보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수면주사도 놓은 적 없고 수면주사가 의무실에 구비되어 있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수면제를 박 대통령에게 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 의료정보"라며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또 의료용 가글을 박 대통령에게 준 적 있느냐는 질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준 적 있다"면서 "용도는 모르고 처방이 있으면 전달해 드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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