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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테러 계획 혐의 모로코 난민 체포

성탄절 연휴 기간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테러를 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25세 모로코 난민이 검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검찰은 19일 이 남성이 머무는 푸슐암제의 난민 숙소를 압수수색했지만 테러와 관련된 물증은 찾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테러 계획을 세웠을 가능성이 있어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성탄절과 신년 연휴 기간에 테러 조직이 잘츠부르크 공격을 계획했다는 첩보를 경찰이 입수했다며 체포된 모로코 남성이 주요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이 불특정 테러단체에 가입한 혐의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독일 베를린 트럭 공격과 관련해 주요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 등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에 경찰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독일과 접한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 생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미라벨 정원 등 볼거리와 크리스마스 마켓 때문에 겨울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지난해 이후 13만 명이 난민 자격으로 망명 신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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