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든 톰 해몬드 씨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는 해몬드 씨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크리스마스 전등 장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노력을 기울여 완성한 장식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는 없을까 문득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고민 끝에 그는 웹사이트 하나를 개설했습니다.
해몬드 씨와 그의 동료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 방식을 바꿔 둔 덕분입니다.
그는 또 집 전체가 잘 보이는 위치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제로 전등이 어떻게 깜박이는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해몬드 씨의 이 웹사이트는 개설된 지 하루 만에 러시아,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800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한 여성은 "올해에는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돌보느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수 없었는데 톰의 웹사이트를 어머니께 보여드려 직접 장식하는 것 같은 느낌을 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해몬드 씨는 "나는 발명가도 천재도 아니다. 그저 좀 더 많은 사람과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누고 싶었을 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itwinkl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