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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결혼식 피로연장 덮친 대형 나무…신부 어머니 숨져 '비극'

[뉴스pick] 결혼식 피로연장 덮친 대형 나무…신부 어머니 숨져 '비극'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이 가장 비극적인 날로 변해버렸습니다.

결혼식 피로연 파티 현장에서 대형 나무가 쓰러져 신부의 어머니가 숨지는 일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최근 결혼식 파티에 참석했다가 참사를 당한 여성의 신원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 휘티어의 한 공원에서는 신랑신부와 하객들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 피로연 파티가 열렸습니다.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 바로 그 순간 높이 24m가 넘는 대형 나무가 갑자기 쓰러지며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즐거웠던 파티 현장은 이내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나무가 쓰러질 때 그 자리에 있던 사람 중 1명이 나무에 깔려 숨졌고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나무에 깔려 숨진 여성이 올해 61살인 마거리타 모하로 씨라고 밝혔는데 안타깝게도 그녀는 신부의 어머니였습니다.

머리에 부상을 입고 현재 중태에 빠진 4살 여자아이는 신부의 조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무가 갑자기 쓰러진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나무가 건조돼 약해진 상태였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CBS 뉴스 화면 캡처, 페이스북 Los Angeles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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