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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내버스 장착 CCTV로 불법주차 뿌리 뽑는다

전주시가 불법 주정차를 뿌리 뽑기 위해 21일부터 시내버스에 부착된 폐쇄회로(CC) TV를 활용, 강력한 단속을 펼친다.

최근 좁은 전주 시내 갓길 등의 무분별한 주정차로 교통혼잡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단속에 시내버스 차량 앞에 부착한 폐쇄회로(CC) 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시내버스 탑재형 단속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인도와 버스 베이 등지에서 발생하는 무분별한 불법주차 행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속은 팔달로와 기린대로, 백제대로 등 시내버스 통행량이 많은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10대에 부착된 고성능 카메라가 맡는다.

해당 버스에 설치된 카메라가 도로변 불법 차량을 1차로 촬영한 후 10여분 후 같은 장소의 동일 차량을 뒤따라 오는 버스가 추가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불법 차량으로 분류되는 방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존 고정형 단속시스템은 촬영위치가 노출돼 이를 얌체 운전자들이 잘 피했지만, 앞으로 실시간 단속이 수시로 이뤄지기 때문에 단속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시범적으로 단속을 벌인 뒤 4월부터 적발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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