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속도전 사업인 '200일 전투'의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어제(18일) 지난 6월 1일부터 전개해 온 200일 전투가 지난 15일 승리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당 중앙위는 "200일 전투의 승리를 위한 투쟁이 결코 평화로운 환경에서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유례없는 홍수 피해를 입은 함경북도 북부지역 인민들을 위해 인적, 물적 잠재력을 총동원하는 복구전쟁을 치르고도 200일 전투의 목표를 앞당겨 점령한 것은 기적적 사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핵탄두폭발시험과 공업부문 총생산액 목표 119% 초과 달성, 물고기잡이 풍년과 경공업 제품의 국산화 등을 200일 전투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