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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리아·이란·터키 국방·정보, 알레포 사태 논의

러시아와 시리아, 이란, 터키의 국방·정보 분야 수장들이 전화통화를 하고 시리아 알레포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파흐드 자심 알-프레이즈 시리아 국방장관, 호세인 데흐칸 이란국방장관, 하칸 피단 터키 국가정보국 국장 등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국방부는 "통화에서 알레포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알레포의 군사·인도주의 상황 정상화 방안과 시리아 내 휴전 조건 조성을 위한 실질적 조치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알레포에서의 반군 이송 작전이 1만 명의 시리아인 목숨을 구했을 뿐 아니라 시리아 내 다른 지역에서도 휴전을 성사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레포에서 반군과 그 가족, 주민들을 이들리브 등 인근 다른 도시로 이송하는 작전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지만,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 재개로 이튿날 중단됐습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현재 러시아, 터키 등 관련국들과 함께 이송 작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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