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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검찰, 룰라 전 대통령 부패혐의로 추가 기소

브라질 연방검찰이 룰라 전 대통령을 부패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의 부인 마리자 레치시아와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의 최고경영자, 안토니우 팔로시 전 재무장관 등 8명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연방검찰은 이번 기소가 지난 2014년 초부터 '라바 자투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부패수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바 자투' 수사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관련된 각종 비리를 밝혀냈습니다.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고, 뇌물의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룰라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무리한 기소"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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