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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또 오른 계란값…곳곳서 품절

일주일 만에 또 오른 계란값…곳곳서 품절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형마트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인한 조기 품절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최근 AI 확산에 따른 산지 출하량 급감으로 평소 들여오던 계란 공급량의 60~70% 수준만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마트에서는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계란 브랜드의 경우 공급이 달려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조기 품절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물량이 부족한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조기에 품절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내려진 이동중지 명령으로 수급 불안 현상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마트들보다 상대적으로 주요 계란 거래선이 AI 타격을 덜 입은 이마트는 계란이 조기에 동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계란 산지 거래가 폭등 추세를 반영해 지난주 계란 판매가를 평균 5% 인상한 지 일주일 만인 오늘 계란 판매가를 또다시 4.8~5% 추가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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