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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동물사냥 자랑하던 남자의 비참한 최후…"모든 게 업보"

[뉴스pick] 동물사냥 자랑하던 남자의 비참한 최후…"모든 게 업보"
오락을 위해 사냥을 하는 '트로피 헌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한 수의사가 절벽에서 미끄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수의사이자 취미 사냥꾼인 루치아노 폰제토 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트로피 헌팅'으로 비난받던 사냥꾼, 사냥하다 실족사
폰제토 씨는 직업이 동물을 보살피는 수의사인데도, 오직 재미를 위해 사냥을 즐겨 논란이 됐던 인물입니다.

커다란 사자나 산양 등을 엽총으로 쏴 죽인 다음 자랑스레 인증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곤 했습니다.

그는 수차례 살해 협박이 담긴 이메일을 받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로피 헌팅'으로 비난받던 사냥꾼, 사냥하다 실족사
이런 그가 이탈리아 토리노 지방의 한 협곡에서 사냥하다가 발을 헛디뎌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경찰은 "실종 신고를 받고 헬기로 산을 수색했고, 폰제토 씨를 발견했을 때 그는 이미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곧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트로피 헌팅'으로 비난받던 사냥꾼, 사냥하다 실족사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하면서도 '이 모든 건 그의 업보(karma)'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Luciano Ponz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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