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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주 지진 '불안감'…경기도, 지진종합대책 발표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5일)은 경기도의 지진종합대책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수원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주지역 지진으로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는데요, 경기도가 지진 등 재난 발생 초기의 생존을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경기도는 우선 방진 마스크와 알루미늄 담요 등 초기 생존에 필수적인 '비상 물품 세트'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각 가정과 개인이 갖출 수 있도록 내년 봄부터 경기도 주식회사를 통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김정훈/경기도 안전관리실장 : 경기도는 최소 72시간 동안 구조 요원의 도움 없이도 도민 스스로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자연재해와 생활 안전·재난 등 35개의 상황별 가이드라인을 담은 안전 매뉴얼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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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원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관광객은 지난해 436만 9천 명에서 올해 11월 말 현재 677만 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말까지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행사 만족도도 5점 기준으로 4점이 넘게 나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됐는데요, 다만 여행객들의 숙박비율이 여전히 낮고 당일 관광비율이 높아, 관광객 수에 비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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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도서관 여자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습니다.

일명 '여성 안심 벨'을 설치한 곳은 선경, 중앙, 북수원, 버드내, 일월 등 시내 5개 도서관 여자 화장실인데요, 안심 벨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비상벨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번쩍이고 사이렌이 울립니다.

수원시는 홀로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 직원을 위해 도서관 사무실에도 안심 벨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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