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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4차 재판관 회의…서면 제출 명령 여부 결정

<앵커>

헌법재판소는 오늘(15일) 오전 4차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준비절차 진행과 관련해 세부사항을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 측에 각자의 주장을 정리한 문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로 나흘 연속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한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재판관들은 본 변론 전 밟기로 한 준비 절차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탄핵심판 양측 당사자인 박 대통령과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 측에 각자의 주장과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서면을 미리 제출하라고 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준비 절차는 본격적인 변론을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전에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헌재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양측이 참석하는 준비 절차 기일을 열 예정인데, 이를 위해 양측 당사자에게 원하는 날짜에 대한 의견을 19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앞서 헌재는 어제 회의에서 사건을 준비 절차에 공식 회부하고 이를 전담할 '수명 재판관'을 지정했습니다.

사건 주심 강일원 재판관을 포함해 이정미 재판관, 이진성 재판관이 이 '수명 재판관'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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