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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현장 둘러본 국제적십자사 총재 "도움 절실"

北 수해현장 둘러본 국제적십자사 총재 "도움 절실"
북한 당국이 함경북도 수해를 '기적적으로 복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장을 둘러본 국제적십자사 총재는 아직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고노에 타다테루 국제적십자사 총재는 "많은 주택과 아파트가 새로 건설돼 수재민이 추위를 피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수재민들은 앞으로 수 개월동안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기 위해 기본적 구호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노에 총재는 지난 3일부터 열흘동안 수해지역을 방문해 무산군과 회령시 등에 체류하며 수해복구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지 주민과 조선적십자회, 북한 정부 관계자 등을 면담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국제사회에 함경북도 수재민들을 위해 천 550만 달러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모금액은 목표액의 25%에 불과한 380만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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