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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T 선정 '올해의 인물'…"미국 정치의 법칙 새로 썼다"

트럼프, FT 선정 '올해의 인물'…"미국 정치의 법칙 새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에 이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정치의 법칙을 새로 썼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이제 문제 해결사 대통령은 그의 공약들이 단순한 공개입찰이 아니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앞으로 행보에 주목했습니다.

이 신문은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정치를 아는 많은 미국인이 트럼프 당선을 믿지 않았지만, '판타지 세계에 살았던 단 한 사람' 트럼프를 제외하고 모두의 예상이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선거 유세 기간 "내가 당선되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5배를 넘는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한 트럼프는 충분히 현실을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그의 당선은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서구사회에서의 포퓰리즘 약진과 한 같은 해에 일어났습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기성 정치에 대한 혐오와 언론에 대한 신뢰 붕괴, 세계화에 대한 거부감은 공통점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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