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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날 금융시장 '차분'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날 금융시장 '차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첫 거래일인 오늘(12일), 증시와 환율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2.55포인트 오른 2,027.2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8.73포인트 오른 603.08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8.2원으로, 2.3원 올랐지만 국내 정치 상황보다는 달러 강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중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탄핵 가결 가능성이 작게 점쳐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와 달리, 국민 대다수가 이번 탄핵안에 찬성하고 가결을 예상한 만큼 시장 전반에 충격이 덜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내년 3차례 이상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 지면, 시장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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