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가 뽑은 차기 대통령 후보군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중국 매체들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랑망 등 중국 매체들은 '차기 한국 대통령은 누가 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 이재명 성남 시장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매체들은 이들 4명이 한국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라고 소개하면서 반기문 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의 경쟁 속에 '다크호스' 이재명 시장이 뛰어든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에 대해선 동아시아에서 배출한 사상 첫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 가장 대통령처럼 생긴 외모를 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전 대표의 남북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사드 배치 반대 입장도 소개했습니다.

안 전 대표에 대해선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소개했고, 이재명 시장에 대해선 '한국의 트럼프'로 불린다면서 소셜 미디어를 잘 활용하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