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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트럼프 소용돌이'…이스라엘 "이란 핵합의 무효화해야"

중동에 '트럼프 소용돌이'…이스라엘 "이란 핵합의 무효화해야"
대선 기간 이란과의 핵 합의를 비판해 온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 발 중동 안보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CBS '60분' 인터뷰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자와 이란 핵 합의를 무효로 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며 5가지 방법 정도가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를 잘 알고 그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은 분명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전통 우방이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주도의 이란 핵 합의를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란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중동지역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모두 절멸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이란이 먼저 핵 합의안을 어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어기면 단호하게 즉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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