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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즈, 메이 영국 총리 등 '올해의 여성' 소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어제 발간한 특집호 '2016년의 여성'에서 올해 세계에서 다양한 이유로 두각을 드러낸 여성 20명을 소개했습니다.

첫 페이지는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브렉시트' 정국을 수습할 영국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인 테리사 메이가 장식했습니다.

신문은 메이 총리의 듬직한 스타일이 대중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으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혼란스러운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도 한몫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EU를 탈퇴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정치인에 대한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문은 리우올림픽 체조 금메달 4관왕에 오른 미국 흑인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류칭 사장, 디올의 사상 첫 여성 수석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애플에 천문학적 세금 추징을 결정한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 미국 팝 여가수 비욘세 등의 활약상을 전했습니다.

대선에서 패배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지 못한 힐러리 클린턴과 그의 경쟁 상대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대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으며 정권 인수위 선임 고문을 맡은 켈리엔 콘웨이도 소개했습니다.

심장마비로 별세한 이라크 태생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 브렉시트 국민투표 1주일 전 피살된 조 콕스 영국 노동당 의원 등 올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여성들의 삶도 회고했습니다.

탄핵으로 물러난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과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가결된 박근혜 대통령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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