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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 '철마' 동반견 훈련시험 합격…우수성 입증

진도개 '철마' 동반견 훈련시험 합격…우수성 입증
▲ 진도개 '철마' (사진=진도군 제공/연합뉴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가 토종견 최초로 동반견 훈련시험에 합격했다.

9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군 소유 진도개 '철마'가 최근 경기 안성시 풍산개공원에서 열린 종합훈련 경기대회에서 동반견 훈련 인증시험에 합격했다.

이 시험은 사역견의 국제훈련 시험규정 1단계 과정이다.

사역견은 인명구조견, 경찰견, 마약탐지견, 폭발물탐지견 등 사람을 도와 일하는 개를 말한다.

진도 철마산에서 이름을 따온 철마는 생후 10개월, 훈련 5개월만에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광주 애견학교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철마는 내년에는 인명·소방 구조 등 적합 시험을 거쳐 2~3년 안에 국제 인명구조견 협회에서 시행하는 국제인증시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개 세계화를 위해 국제대회 참가 등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철마를 실제 인명구조 현장에 투입해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훈련시켜 소방서, 경찰서 등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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