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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곳곳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예정

<앵커>

광주에서는 오늘(9일) 새벽 시민들이 탄핵 버스 참가단을 꾸려 국회로 출발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도 잠시 뒤에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새누리당 광주시당 당사 앞에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KBC 정의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인 오후 2시부터 시민들은 이곳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 상황을 생중계로 지켜볼 예정인데요, 평일 낮인 데다 보다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표결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는 며칠 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부역정당 해체를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횃불 퍼포먼스와 규탄 발언으로 탄핵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계속 압박해왔는데, 결정의 날인 오늘 새벽에는 150여 명의 시민들이 탄핵 버스를 타고 여의도 국회로 향했습니다.

현장에서 탄핵 가결을 위한 촉구 집회를 열고 의원들의 결정을 직접 지켜보기 위해서입니다.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도 오늘 하루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집니다.

저녁에는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목포와 순천 등 전남 지역에서도 시민 대토론회와 정권 퇴진 촉구 집회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시민단체 등은 탄핵안 가결 여부와 상관없이 주말인 내일까지 촛불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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