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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타이완 총통 통화 비판일축…"중, 환율·남중국해 상의했냐"

트럼프, 타이완 총통 통화 비판일축…"중, 환율·남중국해 상의했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의 통화로 파문이 일자, 트위터를 통해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거나 미국산 제품에 중국이 과도한 세금을 부과할 때, 남중국해에 군사시설을 만들 때 중국이 미국의 의사를 물어봤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가 타이완 총통과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37년간의 통화한 적이 없는 관례를 깬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자 트위터를 통해 반응을 내놓은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기간 중국을 미국 경제의 '강간범'이라고까지 비난한 데 이어 이번에 환율과 남중국해 문제에도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면서 차기 행정부의 대중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와 대만 측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의 "측근과 대리인들이 대만을 여러 차례 방문한 후 미리 계획된 전화"였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대만 카드'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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