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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클랜드 화재 실종자 명단에 한인도 포함된 듯

미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시의 대형 화재로 인한 실종자 명단에 한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인 예술가로 알려진 조 모양이 화재가 난 건물 1층 작업실에 있었고, 연락이 안 된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사망자 숫자가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히면서 희생자 중 미국 밖에서 온 경우도 있어 가족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조 모양은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실종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미국 시민권자로 확인될 경우 총영사관이 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현지 경찰과 협조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일 밤 오클랜드에서는 댄스 파티가 진행 중이던 한 창고 건물 2층에서 불이 난 뒤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많은 이들이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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